외식과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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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사람하고 일하기 싫어요
외식업계에서는 "일은 힘들지 않은데 사람이 더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제 한번 속시원히 얘기해 보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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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사람없네여~~~~이렇게도 짤리나요?
ㆍ작성자 :
억울합니다.
ㆍ등록일 :
2009-03-02 23:43
ㆍ조회수 :
825
저는 경력7년차인 조리사입니다.
작년11월 구인광고보고 역삼동에잇는 패밀리레스토랑에
주방장 다음인 세컨으로 취업해서
근무중이였는데
어제부로 짤리고 백수가되었습니다.
주방세컨으로 일하면서 신메뉴부터모든 업무를 주방장처럼 도맡아 다했죠.....
주방장과도 사이가 좋와서 둘이서 술도 자주먹고
그 주방장 집에서도 잠도 자고했습니다.
근더 요며칠전부터 주방장이 내가하는일 모든거를 꼬투리잡고
싫은소리를 하더라구요...
진짜 말그대로 꼬투리~~~
그러면서 나보고 그런식으로 하려면 그만두고 나가라는식으로 말했습니다.
이사람이 갑자기 왜이러나? 의문이엿지만
열심히하겟다고 하면서 좀더 다니려햇는데
근데
어제 사장님이 날 부르더니만
" 니가 내욕하고 다니냐고 "하면서 나보고 나가라고하는겁니다.
내가 주방장하고 둘이서 술먹으면서 사장욕을 술김에 좀햇는데
그걸 주방장이 사장한테 꼰질러서
날 짤라버린거죠...
너무 어이가없어서 주방장하고 대판 싸웠습니다.
둘이서 술자리에한말을 왜 사장한테 꼰지르냐고하면서 싸우고 사표쓰고 나왔습니다.
근데 오늘 같이근무햇던 직원한테 전화가 왔는데
오늘 나대신 출근한 쎄컨이 주방장 후배라고 합니다.
매장에 몇번놀러와서 나도 아는 사람인데
요즘 백수라고 하면서 일자리를 구하러 종종 들렸던 사람입니다.
나중 자초지종다들어보니
이 주방장 씹쌔기가
자기후배 자리마련해줄라고 나를 짤른거였습니다.
자기 혼자 짤르기 눈치보이닌간
사장한테 가서 내가 술자리에서 사장 욕한거 다 일러바쳐서 사장 허락고 쉽게 받은거죠
정말 나쁜새끼아님니까?
이놈 이름 공개해서 개망신줄가 말까
지금 고심중입니다.
나쁜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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