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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두개의 업장을 가지고 있는 사장.
ㆍ작성자
: 주제넘는 녀석
ㆍ등록일
: 2007-08-17 22:25
ㆍ조회수
: 4174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식집은 이미 오픈을 하였고, 와인바는 곧 오픈을 할 예정이랍니다. 전 와인바 소속에 직원이구요....
와인바는 계속해서 내부공사,인터레어 공사.....
주방은 이제 정리가 완료되어 발주는 이미 들어갔으나....
이런 이야기가 중요한게 아니랍니다....
동종업계에 계시는 많은 선배님들 그리고 후배님들....
개업첫날 마감하는 시간에 사장 남편이 쳐들어와 인테리어 공사하는 사람 두들겨 패고 업장안에서 말이죠... 청담동 한 복판에서 욕에다가 본인 마누라에게 오만 욕을 다하며, 인테리어 공사한 사람은 왜 그리 두들겨 패는건지... 그 덕분에 남자직원들 싸움말리고 사장님 챙기니라 퇴근도 안하고 애지간히 고생들 했었습니다.
이게 서두.....
사장님은 일식집 홀 직원들의 교육에 너무나도 많은 신경을 쓰신 나머지 아주 본인이 직접 써빙도 하시고, 지지고 볶고... 물론 본인 지인들이시니 본인이 챙기는거는 이해를 합니다만, 엄연히 기본 룰이라는게 있는데.... 어죽 끓이는것도 엄연히 기본 룰이란게 있는것을 사장님을 본인의 지인이라 기본 틀을 베재 한채로 내가 니들 간을 알아~ 하시며, 이것저것 지지고 볶고.....
같은 손님이 다시 방문을 했을때 홀직원이 죽을 끓여드렸죠...
문제 발생... 이맛이 아닌데 하시는 손님...
이문제 발생에 대해 손님앞에서 직원을 나무라시는 사장님...
손님앞에서 사장이 직원을 깬다... 흠... 좋은 방법은 아니겠죠?
우리에 멋있는 포스기....
포스기는 거짓말을 안합니다... 재고 파악까지 도와주는 포스기 조쵸....
재고파악 실셈하는 우리 홀직원.....
그런데, 다음날 포스기 조작 실수로... 계싼 착오가 생겨서 정산할때 아작이 났죠.... 사장님안테....
그런데 재고 파악이 포스기랑 안맞는 일이 다음날 발생을 하였는데.... 사장님이 직원을 의심하는 겁니다....
원인은 간단한데... 사장님의 지인들이 오면, 와인이다,맥주다,사께다 줄줄이 퍼다 주는데... 문제는 와인을 사장님 멋데로 말도 없이 꺼내가시는 덕분에 가끔은 직원들이 못 보는 경우가 많쵸... 아무말씀도 없이 와인셀러에서 와인이 나가버리면... 다음날 본인이 취해 기억이 안나 혹은 헷갈려 재고가 실셈과 포스기가 안맞는부분에 대해... 이 부분은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거죠?
소방법 관련 부분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할 사람은 직원들일까요? 사장일까요? 오픈한지 얼마 되지도 안은 집에 소화기 하나 없는게 문제일텐데... 소화기를 사오라고 직원에게 시키고선 결재까지 하라고 시키는건 우습지 안나요? 소화기 파는 업체가 원하는데로 무통장 입금을 원한다는데 신용카드 결재를 하라고 빡빡 우기는 사장님과 그걸 우찌해야하노 하고 고민하는 직원... 홀 직원들 불쌍하지 안습니까?
직원들 대부분 질리기 시작을 하고 있는 바... 저도 포함해서 말이죠.
전 소속이 바 주방 소속입니다....
아직 바가 오픈을 하기 전이라... 주방장님과 시장조사에 기물 발주에, 식자재 발주에, 메뉴판 고민에... 이래저래....
일을 하기로 구두로 약속을 한건 7월 25일 경....
출근을 시작한건 8월2일경.... 인테리어 공사하는데 들어가서 주방 먼저 끝내주십시요... 주방먼저 끝나야 우리가 일을 바로 시작할수가 있습니다... 준비할것도 많습니다...
인테리어 담당하시는 분에게 신신 당부를 하여...
주방장님께 도저히 사장님 때문에 못해먹겠다고... 그만둔다고...
말씀을 드리고... 함께 사장님을 만나....그만둔다는 이야기를 하고 정산 문제를 말을 하니....
10일치 월급을 주겠답니다....
구두고 7월 25일부터 일을 하기로 하였으면, 그 다음부터는 제가 못 움직이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다른데서 오라고 해도 못 가는건 당연한거고요....
오픈을 안한 업장에 가서 이래저래 일보고, 인테리어 공사하는 분에게 주방 설비 이것저것 해달라고 하고... 일일 결산 사장한테 들어가고... 이거 일하는거지 노는게 아니지 안습니까?
사장은 왜 10일치 봉급만 준다고 하는지...
더럽고 치사하고 욕....나오네요....
선배님들 후배님들....
이 문제 어떻게 해야하죠? 노동부에 도움을 요청하면 될까요?
이런경우가 처음인지라...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