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에서는
"일은 힘들지 않은데 사람이 더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제 한번 속시원히 얘기해 보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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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들 보세요...
ㆍ작성자
: 황귀순
ㆍ등록일
: 2009-05-12 01:22
ㆍ조회수
: 1176
요리사 ... 조리사가 아닌 일반인들이 들으면 참으로 거창하고 멋진 직업인줄 알고 멋있다라고 다들 한마디씩 하죠.....
그러나 진정 직업인 요리사들을 보면 얼마나 힘든지 잘 아실겁니다...
특급호텔 출신들의 요리사는 정해진 시간에 휴무.복리후생.등등 멋진곳이죠..
그외의 레스토랑이나 뷔페. 일반 음식점 .등등
에서 일하는 조리사나 요리사는 얼마나 힘드신지는 다들 아실겁니다..
전 요리사가 너무 멋져보여서 요리를 시작하였습니다..
20살때 어느선배의 흰색조리복에 캡을 쓰고 하얀 스카프에 앞치마를 하고 손님앞에 선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멋져 보여서 저도 요리사라는 길을 선택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벌써 10년이 훨씬 넘어네요...
이렇게 요리사 생활을 해오면서 특급호텔 .인천공항.뷔페등등
수많은 곳을 이리저리 보고 배우면서 선배들 뒷치닥거리하면서
요리의 실력을 키워왔습니다..
아직은 더 많은것을 배우고 공부를 해야하지만 나 나름대로 책도 많이 읽고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할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얘기를 할려고 글을 올린게 아닌데 어쩌다가 삶을 얘기하게 되었네요.... 이해하시길
본론으로 들어가죠...
요즘 애들 정말 무섭죠.... ?
제가 아는 지인소개로 한 아이를 입사를 시켰습니다..
나이는 20대후반정도 되는데 저희 매장에서 4개월 정도 일을 하였습니다....
아직은 초보인 수준이라 나름 열씨미 할려고 하는 모습이 기특해서 다른 사람들 보단 조금 빠르게 일을 진행시켰습니다...
일을 가르쳐주면서 너무 빠르면 실증이 빨리 날텐데라는 걱정을 하면서도 배우겠다는 마음이 강해서 많은것을 가르쳐 줬습니다..
근데 얼마전에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제 4개월 정도 한 놈이 여기서는 더이상 배울것이 없다 라고 떠들고 다니는 얘기를 제 주위분들한테 들었습니다..
몇년씩이고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저는 뭐가 되는 겁니까?
요즘 애들은 자기가 생각해서 다 배웠다고 하면 이젠 이집에선 다 할수 있으니 다른집으로 가야지 그런생각을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어디 요리가 레시피만 있으면 다 하는겁니까?
물로 레시피가 중요하지만 음식은 정성이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똑같은 레시피로 여러사람이 하면 정작 비슷한 맛은 낼수 있어도 똑같은 맛을 내기는 어렵잖습니까?
요리는 정성껏 해야하는것 아닙니까?
관리자 입장에선 이런 애들을 데리고 일을 할려니 정말 힘도 빠지고 누굴 도대체 믿어야 할지 큰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