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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이런 사람하고 일하기 싫어요




		외식업계에서는 "일은 힘들지 않은데 사람이 더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제 한번 속시원히 얘기해 보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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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사람뽑는노하우

ㆍ작성자 : 이보세요

일 할만해졌는데, 나갈것 같고, 계속 데리고 있고 싶으면

그만큼 대우를 해주세요.

사랑을 보여 주시라구요.

사랑을 어떻게 보여주냐구요?

돈으로 보여주세요.

사랑이라고 하면 일단 돈입니다.

당신에게 돈이 중요하듯 샐러리맨에게도 돈이 중요하죠.

급여 재협상 해보시라구요. 까짓 줘봐야 얼마나 더줍니까.

처음 얘기한 급여수준으로 눈치보며 어떻게어떻게 계속 써보려는 꼼수가 느껴지고,

매장에 한두달 적응해보니 이돈 받아가지고는 좀 지속적으로 억울할것 같은데

이제와 급여 올려달란 소리 하고 서로 얼굴 붉히기도 뭣하니

그냥 관두는 겁니다.

면접때 정해진 급여, 나중에 올려줄 확률 거의 없다는거 피차 잘 알고 있잖아요?

빼먹을거 빼먹고 나가버린다 탓만하지 마세요. 직원도 이직하는거 싫어합니다.

새로 다시 다른데서 적응하는게 보통 귀찮은게 아니잖아요.

답답하니까 고민끝에 짐 싸는겁니다.

아니면 당신이 부족한 사람이라, 직원입장에서 오래 일해봐야 인정받으며 일 못할듯 하니까

나가는 걸수도 있구요.

돈 다음에 중요한건 '고용주가 직원을 얼마나 인정해 주느냐' 입니다.

직원이 납득할수 있는 급여를 받고, 제대로 인정받으면서 일하면 십중팔구 붙어있습니다.

집 가까운거나 보고(물론 집가까운거 중요합니다. 집멀면 직원입장에서도 피곤하죠)

기혼자(가족의 생계에 관한 책임으로 묶여있어 쉽게 못도망갈거같은 사람)

면접때 보여주는 단편적 모습(어차피 다 가식입니다. 일하다보면 나오는 본성을 어찌 면접때 미리 파악할수 있겠습니까.무당도 아니고)

급여얘기(너무 돈밝히는 거 아니라면 급여얘긴 당연히 제대로 해줘야죠. 무료봉사하러 다닙니까, 사장한테 호구 취급 당할일 있습니까)

면접때, 이런거나 보지 마시고

사장이 먼저 직원을 제대로 대해줘 보세요.

좋은 직원은 좋은 사장(관리자)이 만드는 겁니다. 첨부터 나쁜사람 없어요.

처음부터 금방하다 때려치려고 들어오는 얌체는 별로 없다구요. 다 한두달 일해보고 싸이즈 내는거지.

싸이즈 잘 나오게 잘 대해주세요. 오래쓰고 싶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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