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과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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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이런 사람하고 일하기 싫어요




		외식업계에서는 "일은 힘들지 않은데 사람이 더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제 한번 속시원히 얘기해 보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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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과 별개의 주방장

ㆍ작성자 : smash

외국다녀오고 이력서에 이탈리안요리 전문가 13년차유학출신이라
꾸끼**학원이름적어놓고
막상 입사해서 주방에서 전에 주방장쓰던 물건 다갖다버리
새로운식자재 비싼거만 잔뜩사입시켜서 키핑시켜놓고
쓰지도 않을꺼면서 빵틀에다 제과기물,조리기물 왕창사다쟁겨놓고
주방장하는말 "재오픈한다고 생각해"~~

주방에다 바질10그루 ,세이지10그루화분사다달라하더니 요리할때 손으로 부욱뜯어서 요리에 집어넣고 tv많이 보셨는지 제이미올리버 따라하는거 같기도 하고 참...

어깨에 멋이 엄청 들어갖더구만요 주방에 이탈리아사람도 없는데
타파통에 이탈리아어로 식자재 라벨을 붙여놓고 ㅎㅎ 이건정말 웃겼음 ㅎㅎ왜 이렇게 붙여놓았느냐의 질문에 멋지나자!...??중요한건 그양반 이탈리아어 말도 못함

여기까진 좋다이겁니다
음식하면 접시에 남아들어오는 잔반 엄청나고 내가 먹어봐도
이건 본토에서나 먹을 음식..엑스타라오리브만 써대니 향이 너무 강해서 역할정도인데 오일향이 요리본연 재료의 풍미를 압도하는것도 모르는지...원참
까르보나는 크림이 아예없게 뻐뻐벅하게 만들어서 내가속으로 오리지널인건 아는데..

분명히 크림더달라고 할것이다라 예상했는데 적중!~~
7년차 토종주방장보다 응용력 떨어지고 맛을못잡네요

전주방장은그래도 외국을 갔다온것도 아니지만 맛있다는정평많이 나왔다 그주방장의 명언" 여긴한국이자나"..
적당히 조리료도 써가면서 ㅎ
중요한건 매출(성적)이 좋다는것

헌데 이양반은 모양잡고 꾸미는데 치중
지역성과 한국의 국토성 정서를 인지안하고
것멋과 작가정신만? 가득하고 김치찌개도 못끓이는정도이니
한국요리도 못하면서 어떻게 다른나라의 음식을 한다는건지 모순인거같기도 하고..아이러니
결국 매출 20프로 감소 ....

걱정입니다
또바뀌게 생겼네 ㅎㅎ이번엔 나도 그만두던지..
요리사 매출않나오면 수명끝이고 똥고집피다가 가계망치는거 절실히 배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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