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과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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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이런 사람하고 일하기 싫어요




		외식업계에서는 "일은 힘들지 않은데 사람이 더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제 한번 속시원히 얘기해 보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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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없는 수박이 부인10명 갈아치운다더니

ㆍ작성자 : 닭비둘기

작년여름 이곳에 아라이로 들어왔을때 2달사이에 세컨(실장보조)가

두달사이에 5명이 바뀌었다고 실장이란 사람이 나에게 넋두리를함

그당시 세컨도 10일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상태.. 여기는3명뿐이라

아라이란 개념이 설겆이뿐 아니라 거의모든메뉴를 다 뽑아내고

재료준비및 손질도 해야함으로 왠만한 사람들 며칠못하고 그만둠

실장이란 사람 보조로 하다가 전에 실장이 실장으로 키워주고2달째

접어든 상태 ..성격은 겉으론 조용하고 의견 다 수긍하고 합의 본

듯하다 며칠후 말없이 자기 스타일대로 다시돌려놓음

말 거의없고 가끔하는 말이 지적사항인데 굉장히 퉁명스러움

음식내놓고도 홀에 음식나왔다고 말도안함 내가 계속말해주다 짜증

나서 가끔 내버려둠 바쁜시간에 재료손질할거 여러개 늘어놓고 수

습안함 물건쓰고 제자리 안갖다 놓음 잘못하는거 과정 지켜보다

다된다음 왜그렇게 했냐고 지적질해 두번일하게 만듬

일분배 안하고 독식하는 스타일 부장들 멍때리게 하고 뭐 도와드

릴까요 라고 물으면 (양파나 까세요) 이런식으로 말함

뭐 시킬때 말로 안시키고 슬그머니 일할거 발 밑에 갖다놔서

발 걸려 몇번 넘어질뻔함 성격은 여기까지...

또 10일된 부장 며칠후 그만두자 나보고 부장하라해서 나는 내 실

력 부족하다 고사 했으나 설득해서 9개월간 같이 했음

근데 내자리 설겆이로 온 분들 대부분 설겆이 량이 많아 그것도

내가 절반가량해주었는데도 1달채운사람 거의없고 한명만5개월함

실장은 부동자세로 하는 볶음이나 전 요리만

위주로 하여 나랑 설겆이 무척힘들었음 근데.. 실장이 나보고 월

급 그대로줄테니 설겆이 하면 안되겠냐고 함
(제의할때 나보고 원래 설겆이로 왔으니)라고 하여 내심 불쾌했음

(그럼 본인은 원래 보조였으니 실장을 새로 뽑고 자신도 보조로 가야 맞는 이치 아닌지) 난 그냥알았다 했는데

좀 자존심 상하고 서운하기도 했음 근데 난 새로운 부장 나랑 월급

똑같이 책정하는게 이치에 맞다고 생각했음

(원래 설겆이랑부장 월급차이가10만원 난 10만원 오른상태) 부장이

라도 여기일모르고
나랑 실장이 알려줘야하는 상황 근데 벼룩시장을 아무리봐도

구인광고가 없었음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가게 이름이랑 전화번호

바꾸고 나보다20만원 더 책정해서 올린거 부장과 대화중에 알아차려

배신감 느껴지고 짜증났음 9개월간 자기밑에서 고생한 사람에겐

급여올려주는거 아깝고 검증안된 새로운사람에게 20만원 더주고 내

가 그사람 몸값 제대로 하게 디펜해주는 우스운 상황이 됐음

내가 일을 못해서 인가 라고 생각도했음 대신 열심히는 했다고

자신할수 있음..근데 새로운 부장도 18일 만에 관두고 나보고 파출

부 부르고 사람구할때 까지 부장역할 하라하는데 열심히 하고 싶은

맘 사라졌음 몸 힘들어도 18일간 설겆이 하며 새로운 부장 도와주고

같이 하는게 맘적으로 편했음 며칠간 다시 이사람 옆에서 일한다는

거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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